제품 정보로 건너뛰기
1 9

ODDFLAT

(LOT 01) DAG Chair (Orange / Naugahyde) by Charles & Ray Eames

(LOT 01) DAG Chair (Orange / Naugahyde) by Charles & Ray Eames

세금이 포함됩니다. 배송료는 결제 시 계산됩니다.

예상 낙찰가 1,400,000원

빈티지 허먼밀러 마니아라면 꼭 알아야 할 소재로 'Naugahyde'가 있습니다. 'U.S. Rubber Company'란 회사에서 생산한 세계 최초의 인조 가죽으로 기록되는 소재입니다. Naugahyde는 이 회사에서 만든 인조가죽의 브랜드명입니다. 현재는 'Uniroyal'로 회사명이 변경되었는데, 타이어를 비롯한 고무 소재로 한 제품을 주로 만들면서 1990년에 미쉐린 타이어에 인수합병 되었지요.

임스 파이버글라스 체어의 커버로 가장 접하기 쉬운 소재이기도 한데요. 희귀하지만 종종 670/671 라운지 체어에도 사용된 사례를 목격합니다. 임스 뿐만 아니라 조지넬슨의 가구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인조가죽은 특유의 텍스처와 질감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찰, 변색, 유연성에서 높은 퀄리티를 갖고 있습니다. 저희가 선박용으로 사용되는 인조가죽을 종종 다루는 경우가 있는데, 그 정도의 퀄리티와 견줄 수 있는 단단함을 갖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살결같이 부드럽게 가공된 진짜 가죽과는 확연히 다른 물성입니다. 칼, 가위, 송곳과 같은 날카로운 도구로 괴롭히지 않는 한 쉽사리 망가지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찢어지거나 구멍이 난 경우를 만나게 되는데, 이 경우는 정말로 날카로운 무언가로 물리적인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일 것입니다.

Naugahyde로 업홀스터리된 임스 체어를 '임스 가죽 체어'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지만, 임스의 파이버글라스 체어가 가죽으로 업홀스터리된 경우는 과거에 없었기 때문에 이 스토리를 알고 계신 분들께서는 앞으로 '임스의 Naugahyde 파이버글라스 체어' 또는 '임스의 인조가죽 파이버글라스 체어'로 말씀해 주시면 조금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임스의 파이버글라스 체어에서는 초기 50년대에 탈착식 커버로 유지되다가 약 1960년 전후로 탈착이 불가능한 커버로 변경되었습니다. 탈착이 가능한 커버는 엣지에 고무 몰딩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관심을 두고 보신다면 쉽게 구별이 가능합니다. 기록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히 년도를 말씀 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보아온 경험에 따르면 1960년대 까지는 엠보 패턴이 없는 Naugahyde가 사용되었고, 이후로는 미세한 도트 엠보가 있는 퀄리티가 사용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쉘 밑면의 라벨이 없어도 생산시점을 추정에 좋은 근거로 삼을 수 있습니다.


• Designer: Charles & Ray Eames

• Manufacturer: Herman Miller

• Year: 1964-1978

• Condition: 우수한 컨디션입니다.

[팝콘 경매] 공정한 경매 진행을 위해 종료 1분 이내에 새로운 응찰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잔여 시간이 1분으로 조정됩니다.

[자동 응찰] 누군가가 자동 응찰한 금액이 고객님의 현재 응찰액보다 높을 경우, 응찰 즉시 새로운 응찰가가 업데이트 됩니다. 수동 응찰액이 기존의 자동 응찰가와 같은 경우 수동 응찰이 우선합니다.

[세금] 응찰하시는 가격, 표기된 가격에는 세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표기된 가격 외에 세금이 추가되지 않습니다.

전체 세부 정보 보기